월드컵 경기장이 원래 골 장면으로 시선 끄는 곳인데, 이번엔 관중석 한 컷이 제대로 화제 몰이를 해버렸어. 일본 대표팀 수비수 다니구치 쇼고의 아내이자 배우 이즈미 리카가 스웨덴전 관중석에서 포착됐거든. 일본 유니폼 깔끔하게 입고 앉아 있다가 전광판에 딱 잡혔는데, 당황도 없이 환하게 웃으면서 손 흔드는 장면이 방송 타면서 존재감이 확 살아났지.
근데 진짜 포인트는 따로 있었음. 손에 들고 있던 휴대폰 뒷면에 남편 얼굴이 박힌 굿즈가 큼지막하게 붙어 있었던 거야. 그냥 경기 보러 온 게 아니라 거의 공식 남편 팬클럽 회장 모드였던 셈. 여배우가 해외 경기장까지 날아와서 이렇게 대놓고 남편 덕질하는 그림이 잡히니까, 현지 팬들도 소셜미디어에서 엄청 반응했대. 귀엽다, 이게 사랑이다, 남편은 진짜 행복하겠다 같은 반응이 줄줄이 나온 거지.
두 사람은 오랜 연애 끝에 지난해 결혼했고, 일본에서는 원래도 애정 넘치는 부부로 유명하대. 이번에도 살벌한 월드컵 분위기 속에서 혼자 로맨스 장르 찍는 장면이 나온 셈이라, 축구 보다가 갑자기 연애 예능 한 장면 본 느낌이라는 반응이 이어졌어. 경기 결과는 무승부였는데, 화제성만큼은 이 부부가 한 골 넣은 분위기였다고 보면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