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귀국하고 나서 드디어 입을 열었어.
다들 알다시피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광탈했잖아. 근데 그 과정에서 손흥민을 왜 뺐냐는 논란이 계속 나왔거든.
홍 감독 얘기는 이거야. 경기 나가기 전에 코치진이랑 다 회의해서 결정한 거고, 그 전술이 잘될지 안될지는 아무도 미리 알 수 없다는 거지.
예시로 든 게 진짜 웃긴데, 체코전에서 손흥민 빼고 오현규 넣었는데 오현규가 결승골 넣었잖아. 그때는 잘 됐지. 근데 멕시코전에서 또 손흥민 뺐는데 그때는 안 통했다는 거야. 그러니까 결과 나오기 전엔 누구도 맞다 틀렸다 말할 수 없다는 논리.
남아공전까지 전술 변화가 없었다는 지적에는 그냥 여러 시각이 있는 거라고 넘어갔어.
제일 임팩트 있었던 발언은 이거야. 국민적 비판이 엄청났는데 억울한 건 없다고 했어. 결과가 아쉽긴 한데 억울하진 않다는 거지. 그리고 사퇴 기자회견 때 질문 안 받은 거에 대해서도 이미 사전에 다 협의된 거라고 해명했어. 기자들이 계속 국민들 궁금한 거 많을 것 같다고 하니까 국민들이 나한테 궁금한 게 뭐가 있겠냐고 되물었다는데, 이 부분 반응이 진짜 갈릴 듯.
결과적으로 대표팀은 1승 2패로 조 3위, 최종 순위는 48개국 중 34위로 마감. 32개국 기준으로 치면 본선 진출도 못한 성적이라 팬들 마음이 많이 아프긴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