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소식 들고 왔음.
월드컵 끝나고 한국 들어온 지 딱 이틀 만에 다시 미국으로 출국해버렸다는 소식이야. 이거 완전 스피드런 아니냐고.
인천공항에서 취재진 만났는데 모자 푹 눌러쓰고 마스크까지 쓴 채로 등장해서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였다고 함. "할 얘기는 있는데 언젠가 다 나올 거다" 이런 식으로 말은 아끼면서 자세한 입장은 안 밝혔대. 뭔가 있어 보이는 발언이지 않냐.
그래도 대표팀 내분설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선을 그었어. "내분 없었다"고 딱 잘라 말함. 독일에서 뛰는 옌스 선수가 규율 위반으로 경기에 못 나왔다는 의혹도 있었는데 그것도 "전혀 없는 얘기"라고 부인했다고.
근데 진짜 문제는 이거야. 지금 정치권에서 홍 감독 청문회에 부르려고 준비 중이라는데, 정작 본인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휴식 간다고 떠나버림. 귀국 날짜 물어보니까 "그건 저도 모르겠다"고 답변 피함.
청문회 소집한다는 말 나오자마자 미국행이라니, 타이밍이 진짜 미묘하지 않냐. 우연이겠지 설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