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지섭 나오는 SBS 드라마 김부장 완전 잘나가고 있잖아. 3회 만에 시청률 18.8% 찍고 20% 코앞이라 올해 SBS 드라마 중에서도 1등급이라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원작 웹툰 관련해서 일베 의혹이 또 스멀스멀 올라왔대.
유튜브 채널에서 박태준 작가가 예전에 그린 외모지상주의라는 웹툰 장면을 다시 꺼내온 거야. 주인공이 초시계 보면서 5분 23초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게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일인 5월 23일을 저격한 거 아니냐는 의혹. 게다가 배경에 있는 간판 문구도 부엉이바위 연상시킨다는 해석까지 나왔더라고.
이게 처음도 아니야. 2015년에도 조폭이 밥 먹는 장면이 노 전 대통령 먹방 패러디한 거 아니냐는 논란 있었고, 2021년엔 욕망일기에서 문재인 대통령 희화화하는 일베식 표현 훠훠훠 써서 또 시끄러웠던 적 있었대. 그때 박태준 작가는 블로그에 어처구니없다면서 고인 갖고 그런 짓 할 위인도 용기도 없다고 딱 잘라 부인했었다는데, 이번에 또 재조명된 거지.
근데 재밌는 건 김부장이 박태준 유니버스 5번째 작품이긴 한데, 박태준 작가는 제작 총괄이고 실제 스토리랑 작화는 다른 사람들이 맡았다는 거. 그러니까 엄밀히 원작자는 아니라는 얘기. 그래도 이름값 때문에 계속 논란에 휘말리는 느낌이랄까.
드라마는 승승장구 중인데 이런 과거 이슈 때문에 자꾸 발목 잡히는 모양새라 시청자들 반응도 갈릴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