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5월 18일에 텀블러 행사하면서 ‘탱크 데이’, ‘책상에 탁’ 이런 문구를 썼다가 완전 역풍 맞았잖아. 이게 5·18이랑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 나오면서 논란이 커졌고, 결국 대표 사퇴에 정용진 회장까지 나서서 고개 숙이고 사과했었지.
그런데 사과했다고 끝난 게 아니었나 봐. 숫자로 보니까 진짜 여파가 상당해.
6월 스타벅스 카드 결제 추정액이 1003억 9000만원인데, 5월(1211억 9000만원)이랑 비교하면 208억원 정도 줄었어. 이게 올해 들어 제일 낮은 수치래. 사건 터지기 전인 4월엔 1343억이었는데, 두 달 만에 339억원이 훅 빠진 거지.
앱도 마찬가지야. 스타벅스 앱 월간 사용자가 5월엔 819만명이었는데 6월엔 706만명으로 줄어서 113만명 가까이 이탈. 식음료 앱 시장 점유율도 47.7%에서 42.3%로 떨어졌어.
물론 이 통계가 카드 결제 기준이라 현금, 상품권, 간편결제, 인앱결제는 안 잡히긴 하는데, 그래도 흐름 자체는 확실히 안 좋아 보이네. 사과 한 번으로 소비자 마음 돌리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