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교도소에서 영화도 이렇게 쓰면 너무 작위적이라고 할 만한 스캔들이 터졌어.
기혼인 여성 교도관 태미 데플린이 살인 혐의로 복역 중인 수감자 조 스토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나온 거야. 원래 교도관이면 수감자를 통제하고 감시해야 하잖아. 그런데 직업 의식은 잠깐 접어두고, 보안상 취약한 자기 위치를 이용해 몰래 밀회를 이어갔다는 거지. 이쯤 되면 교정 시스템이 아니라 막장 드라마 대본 리딩 현장 같음.
둘 사이가 꽤 깊어졌던 정황도 나왔어. 스토리는 데플린에게 사진을 요청했고, 데플린은 지인에게 스토리를 정말 사랑한다는 내용의 메시지까지 보냈다고 해. 하지만 이 금지된 관계는 오래 못 갔어. 스토리가 휴대전화를 반입한 사실이 들키면서 사건이 한꺼번에 터진 거지. 결국 스토리는 다른 교도소로 이감됐고, 데플린은 정직 상태가 됐다고 전해졌어.
문제는 단순한 개인 일탈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야. 이번 일로 영국 교정당국의 직원 관리가 얼마나 허술한지, 교도소 기강이 얼마나 풀렸는지 대놓고 드러났거든. 게다가 스토리는 2017년에 여자친구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최소 24년형을 받고 복역 중인 중범죄자라서 충격이 더 커졌어. 한마디로, 로맨스 감성 꺼낼 상황이 전혀 아닌데 시스템이 너무 허술해서 큰 비판을 받고 있는 사건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