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초면인 여고생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살해한 혐의로 재판받는 장윤기 사건이, 갈수록 우발적이었다는 말로는 도저히 덮을 수 없는 정황 투성이로 보이고 있어. 전문가들도 이 사람은 사회로 다시 나왔을 때 재범 위험이 높다고 보고 있고, 실제로 검거 당시 태도부터 반성보다는 분노와 불만이 더 커 보였다고 분석했어.
수사 내용 보면 더 참담해진다. 원래는 자신을 신고한 베트남 여성 피해자를 찾아다니다가 못 찾자, 귀가하던 여고생에게 분풀이 대상을 바꾼 걸로 드러났거든. 그러니까 순간 욱해서 저지른 일이 아니라, 화풀이 타깃을 갈아끼운 셈이라는 거지. 게다가 예전에도 여성 대상 성폭행, 감금, 상해, 스토킹 신고 전력에다 지역아동센터 복무 중 여학생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까지 포함돼 있어서, 범행 패턴이 한두 번 삐끗한 수준이 아니라는 점이 더 무겁게 보이는 상황이야.
전문가들은 이 사건을 전형적인 전위된 공격성 사례로 봤고, 단순 살인이 아니라 강간 목적 살인 적용이 맞다고 설명했어. 그런데도 가해자는 이를 부인하면서 수형 생활 중 자격증을 따겠다는 식의 의견서까지 냈다고 해. 피해자의 시간은 16살에서 멈췄는데, 가해자는 벌써 출소 이후 플랜 짜는 모드라는 게 정말 씁쓸하지. 게다가 부친의 증거물 폐기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부실 수사 논란도 커졌고, 사건은 더더욱 엄정한 처벌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