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 소름 돋는 얘기임. 광주에서 일어난 여고생 살인 사건, 다들 한 번쯔음 들어봤을텐데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범인 심리를 파헤쳤더라.
장윤기라는 23살 남자가 있었는데, 원래 노리던 타깃은 알바 동료였던 외국인 여성이었대. 스토킹하다가 성폭행하고 감금까지 했는데, 이게 주변에 알려지니까 빡쳐서 이 여자를 죽이려고 밤에 거리를 배회함.
근데 하필 그날 밤늦게 공부하다 집 가던 고등학생 이채원 양이 눈에 딱 걸린 거야. 15분 정도 미행하다가 납치하려고 했는데 저항하니까 그냥 흉기로 살해해버림. 일면식도 없는 사람인데.
여기서 전문가가 말하는 포인트가 있어. 박지선 교수가 이걸 '전위된 공격성'이라고 설명함. 쉽게 말해 원래 죽이려던 사람 못 찾으니까 아무나 대신 화풀이 대상으로 삼은 거라는 거지. 완전 소름.
근데 더 소름인 건 이 다음 행동임. 사람 죽이고 나서 무인 세탁소 가서 옷 세탁하고 건조까지 하고, 그다음엔 단골 미용실 가서 머리까지 다듬었대. 본인은 '증거 인멸 아니고 그냥 단정하게 있고 싶어서'라고 주장했는데, 교수님이 여기에 팩트 폭격을 날림.
신상공개 될 걸 미리 예상하고 사람들한테 어떻게 보일지 신경 쓴 거라는 분석. 살인하고 나서까지 자기 이미지 관리를 했다는 거지 이게. 진짜 이해가 안 가는 심리인데, 전문가가 딱 짚어주니까 더 무서워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