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10대 여고생을 노려 살해한 장윤기 사건이 재판으로 넘어갔는데, 전문가들은 이걸 단순 홧김 범행으로 보기 어렵다고 봤어. 검거 뒤 태도부터 반성보단 분노와 불만이 더 짙었고, 원래는 자신을 신고한 외국인 여성 피해자를 계속 노리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더라.
정황도 꽤 선명해. 장윤기는 먼저 아르바이트 동료였던 20대 여성에게 집착하다가 집에 침입해서 성폭행하고 13시간 감금한 혐의를 받는데, 그 여성을 다시 찾으려고 배회하다가 못 찾자 늦은 밤 귀가하던 16살 학생에게 대상을 바꿨다는 거야. 그러니까 수사기관은 이걸 우발적 살인이 아니라 성폭행 목적 납치와 살인으로 보고 있어. 말 그대로 타깃만 바뀐 셈이라는 분석이지.
전문가들은 이런 걸 전위된 공격성이라고 설명했어. 원래 노리던 상대를 못 찾으니까 전혀 다른 사람에게 폭력이 튄 거라는 거지. 게다가 범행 뒤 옷 세탁하고 머리 자른 것도 그냥 한 행동이라기엔 너무 수상하다고 봤고, 본인이 어떻게 보일지까지 계산했을 가능성도 언급됐어. 한마디로 즉흥 코스프레를 하고 있지만 퍼즐 맞춰보면 계획 흔적이 계속 나온다는 느낌이야.
더 무거운 건 재범 우려야. 무기징역이 아니면 수십 년 뒤 출소해도 아직 40~50대일 수 있어서, 다시 사회에 나올 가능성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 그런데 본인은 강간 목적 살인이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수형 중 자격증 계획까지 적어 냈다고 해서 유족 측 분노도 큰 상태야. 게다가 과거 여중생 불법 촬영 혐의, 훼손된 리얼돌, 폐기된 휴대전화 문제까지 나오면서 사건 전체가 더 섬뜩하게 번지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