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수 쪽 옛 소속사가 드라마 제작사에 8억 8000만 원대 배상금을 물게 되면서, 3년 넘게 끌던 법정 싸움이 끝났어. 시작은 2021년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촬영 한창일 때였는데, 지수의 학폭 의혹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일이 커졌지. 당시 드라마는 20부작 중 18회까지 거의 다 찍어놓은 상태였고, 방송도 6회까지 나간 뒤였다고 함. 그런데 지수가 일부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뒤 하차하면서, 제작진은 말 그대로 촬영장을 통째로 뒤집어엎는 급의 수습에 들어갔어.
결국 배우 나인우가 새로 투입됐고, 7회부터만 다시 찍은 게 아니라 시청 흐름 맞추려고 1~6회분까지 재촬영하는 초고강도 리셋이 벌어졌지. 사람, 세트, 장비, 출연료까지 줄줄이 추가 비용이 터지니까 제작사는 소속사 키이스트를 상대로 30억 손해배상 소송을 냈어. 1심은 14억 2000여만 원 배상 판결, 2심은 인정된 손해액을 다시 따져서 8억 8000여만 원으로 줄였고, 마지막에 키이스트가 상고를 취하하면서 그 금액이 최종 확정된 거야.
한마디로 주연 한 명의 중도 이탈이 드라마 전체를 강제 뉴게임 시킨 셈. 라이징 스타 코스 타다가 갑자기 저장 파일이 날아간 느낌이라 씁쓸하고, 제작진 입장에선 멘탈과 예산이 동시에 삭제된 사건으로 남게 됐지. 지수는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가, 2023년에 최초 폭로자와 오해를 풀었다고 밝히고 최근엔 유튜브로 복귀 의사도 내비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