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 마음 아픈 사건인데 한번 들어봐.
서울 강동구에서 9살 초등학생이 횡단보도 건너다가 60대 아저씨가 몰던 차에 치여서 목숨을 잃었어. 근데 블랙박스 보니까 더 어이가 없는 게, 이 아저씨가 보행신호 딱 켜지니까 멈춰 섰다가 갑자기 가속페달을 밟았대. 그냥 밟고 지나간 거야.
경찰 조사에서 이 아저씨가 한 말이 레전드인데 귀신에 씌었다고 진술했대. 술도 안 마셨고 약물도 안 했다는데 그냥 귀신 탓. 유족들은 당연히 못 믿지. 피해 학생 아버지는 원한 있는 사람인가 의심까지 했는데 알고보니 그냥 모르는 사람이었다고.
더 화나는 건 사고 이후 태도야. 엄마가 왜 빨간불에 건넜냐고 따지니까 짜증내면서 아 알았어요 이러고, 피해 학생 누나가 미안하지도 않냐고 하니까 그제서야 아 미안해요 했다는 거야. 진짜 미안한 사람 태도가 아니었다는 거지.
아이는 피를 한가득 흘리면서 1시간 넘게 심폐소생술 받다가 결국 숨졌어. 근데 이 아저씨는 지금 불구속 상태로 수사받고 있고, 심지어 장례식장에도 안 왔대.
유족들은 과실치사로 불구속 수사받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면서 반드시 구속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이고 있어. 진짜 한 가족의 삶이 통째로 무너진 사건인데 처벌이 너무 가벼운 거 아니냐는 논란이 커지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