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집 안방 침대가 공개됐는데, 패드에 곰팡이가 꽤 심하게 펴 있어서 다들 식겁한 상황이었어. 그냥 보기 좀 찝찝한 수준이 아니라, 전문가 말로는 눈에 보일 정도면 이미 공기 중에 곰팡이 포자가 꽤 많이 떠다닐 가능성이 크다고 하더라. 침대처럼 오래 붙어 있는 공간이면 사실상 잠잘 때마다 포자 흡입 챌린지 열리는 셈인 거지.
건강한 사람은 보통 큰 문제 없이 지나갈 수도 있는데, 폐 질환이 있거나 항암치료 중이거나 장기이식 받은 사람처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한텐 위험할 수 있대. 특히 아스페르길루스증 같은 곰팡이 감염은 오한, 발열, 흉통, 호흡곤란 같은 증상을 부를 수 있고, 심하면 전신으로 퍼져 패혈증까지 갈 수도 있어서 가볍게 볼 일이 아니라는 거야. 어린이는 천식이 생길 수도 있고, 예전에 폐렴이나 결핵 앓고 흉터 남은 어르신도 조심해야 한대.
결론은 장마철이나 습한 날씨엔 침대, 욕실 같은 생활공간 곰팡이 관리 진짜 빡세게 해야 한다는 거. 청소할 땐 KF94급 마스크 같은 보호장비도 챙기는 게 좋고.
근데 이 와중에 더 영화 같았던 장면이 있었음. 곰팡이 핀 침대 패드 밑에서 통장 뭉치, 돈봉투 수십 개, 롤렉스까지 우르르 나온 거야. 거의 침대가 가구가 아니라 비밀금고였던 급. 전원주는 가져갈까 봐 숨겨뒀다고 했고, 본인은 또 1500원 버스 타고 다닌다고 말해서 절약 고수 모드까지 보여줬지. 요약하면, 이번 일은 곰팡이의 건강 위험성과 함께 돈이 많아도 침구 관리는 별개라는 현실 교훈을 같이 남긴 셈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