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의 한 카페에서 딸기 스무디를 샀는데, 마시던 사람들 입안에서 갑자기 쇳조각이 우수수 나온 일이 있었다고 함. 알고 보니 직원이 쇠숟가락을 실수로 블렌더에 같이 넣고 통째로 갈아버린 거였대. 컵 바닥 사진에도 금속 조각이 한가득 찍혀 있어서 그냥 이물질 수준이 아니라 거의 철가루 토핑급이었다는 거지.
더 황당한 건 그다음 대응이었음. 카페 쪽은 실수는 인정하면서도, 숟가락이 갈린 사실을 음료 다 팔고 나서야 알았고 연락처가 없어서 따로 연락 못 했다고 설명했대. 여기까지도 어이없는데, 사장은 쇳조각이 많이 들어간 건 한 잔뿐일 거다, 위로금은 보통 0~20만 원 정도다 같은 말을 반복했고, 심지어 삼겹살을 먹고 기름으로 내려보내라는 취지의 말까지 했다고 함. 무슨 위장에 윤활유 넣는 민간요법 엔딩도 아니고 좀 황당한 소리였던 셈.
글쓴이는 돈 더 받으려고 올린 게 아니라, 금속 이물질을 먹은 사고를 너무 가볍게 보는 태도 때문에 공론화했다고 밝혔음. 병원은 아직 안 갔지만,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관련 기관에도 신고했다고 함. 한마디로, 카페 사고도 사고인데 이후 대처가 기름 붓듯 여론을 키운 케이스였던 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