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루가 음주운전 논란 이후 거의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섰다. 이번 등판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5주년 특집 무대였는데, 나오자마자 90도로 인사부터 박고 시작해서 분위기가 꽤 조심조심한 느낌이었다고 함.
이루도 인스타에 직접 소감 올렸는데, 오랜만에 무대라 엄청 떨렸고 조심스러웠다고 했다. 특히 화면 속 자기 모습을 어머니께 다시 보여드릴 수 있어서 더 의미 있었다고 적었다. 공개한 영상에서도 무대 위에서 깊게 인사하는 모습이 담겼고, 무대 준비하는 사진도 같이 올렸다.
이날 부른 노래는 어머니가 좋아하는 “까만 안경”이었고, 아버지 태진아도 같이 나와서 “옥경이”를 함께 불렀다. 거의 가족 총출동 모드였던 셈. 방송에서는 치매 투병 중인 어머니를 향한 마음도 함께 비쳐져서, 그냥 복귀 무대라기보다 가족사까지 얹힌 장면으로 보였다.
다만 배경은 가볍지 않다. 이루는 2022년 음주 상태 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 또 다른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1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자숙하다가 최근 방송과 이번 무대로 다시 얼굴을 비춘 거다. 한마디로, 과거 논란은 묵직하게 남아 있지만 이번 무대는 사과와 복귀, 가족 서사가 한꺼번에 섞인 장면이었다고 보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