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한 빌라에서 밤 11시쯤 불이 나서 집 안에 있던 초등학생 남매가 끝내 숨지는 너무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어.
불은 3층 집에서 시작됐고, 당시 아버지는 외출 중이었던 걸로 파악됐대. 집에 있던 초2, 초1 남매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돌아오지 못했어. 이웃 2명은 연기를 마셨고, 다른 주민 9명은 급히 스스로 대피했대.
주민들 말 들어보면 상황이 꽤 급박했어. 집 안에서 불빛이 깜빡이는 게 보이더니 갑자기 펑 소리와 함께 불이 확 번졌고, 창문까지 떨어졌다고 하더라. 옆집에서는 할머니와 손자가 살려달라고 외치는 장면도 있었다고 해. 현장은 불이 꺼진 뒤 한참 지나도 탄내가 남아 있었고, 건물도 새카맣게 그을렸대. 진화에는 소방 인력 82명, 장비 23대가 투입됐고 약 50분 만에 불길을 잡았어.
경찰은 거실 쪽 전기적 원인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래. 더 마음 무거운 건 이런 사고가 한 번으로 끝난 게 아니라는 점이야. 최근에도 부모가 잠깐 집을 비운 사이 어린아이들만 있다가 화재로 목숨을 잃는 일이 계속 반복되고 있거든. 진짜 현실이 너무 매섭고, 이런 비극이 더는 되풀이되지 않게 대책이 시급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상황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