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에서 30대 엄마가 만취 상태로 차 몰다가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했고, 결국 징역 12년을 받았어.
상황이 진짜 심각했던 게, 혈중알코올농도 0.211%로 면허 취소 기준을 한참 넘긴 상태였고, 제한속도 60㎞ 도로를 무려 시속 178㎞로 달렸대. 거의 도로를 레이싱 게임 맵으로 착각한 수준인데, 더 충격적인 건 차에 6세, 4세 딸까지 타고 있었다는 점이야.
사고 뒤 대응도 어이가 없었어. 피해자는 결혼을 앞둔 20대 예비 신랑이었는데, 상태를 확인하고도 신고나 구조 조치는 안 하고 오히려 피해자랑 목격자들한테 욕설하면서 “내 새끼들 놀랐잖아” 식으로 책임을 떠넘겼다고 해. 경찰차랑 구급차가 오자 조용히 현장을 빠져나간 정황도 확인됐고.
법원은 교통사고를 몰랐고 도주 의도도 없었다는 주장을 안 받아들였어. 사고를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고, 현장 이탈도 명백하다고 본 거지. 게다가 어린 딸들을 그런 위험한 상황에 노출한 건 정서적 학대라고 판단해서 아동학대 혐의도 인정됐어.
재판부는 사람 목숨을 앗아간 데다, 자녀 보호는커녕 정신건강과 발달에도 큰 해를 끼쳤다며 상당한 중범죄라고 봤고, 징역 12년에 아동학대 치료 80시간까지 명령했어. 한순간의 술과 무책임이 몇 사람 인생을 통째로 망가뜨린 사건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