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잠수함 수주가 엎어지면서 증권가가 조선 3사 목표주가를 줄줄이 깎았어. NH투자증권 기준으로 HD현대중공업은 83만원, 한화오션은 12만6000원, 삼성중공업은 3만4000원으로 내려갔는데, 특히 한화오션이 제일 세게 맞았지. 이유는 잠수함 같은 특수선 쪽 성장 기대가 살짝 김 빠졌다고 본 거야. 거기에 금리 상승 같은 거시경제 변수까지 겹치면서 평가가 더 보수적으로 바뀐 상태고, 말 그대로 증권가가 엑셀 시트에 찬물 한 바가지 끼얹은 느낌임.
그래도 완전 끝난 분위기는 아니야. 한화오션은 캐나다에서는 미끄러졌지만 사우디, 그리스 같은 데서 추가 수주 기회가 있고, 2분기 실적도 꽤 괜찮을 거로 보여. FPSO 일회성 매출 덕에 수익성이 방어될 거란 분석도 나왔고, 상선 쪽은 선가 상승이랑 환율 덕까지 받아서 나쁘지 않대. 다만 특수선은 아직 비용 부담이 있어서 적자 구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결국 7월 말쯤 예상되는 비너스 FPSO 수주 결과가 중요한 체크포인트가 됐어.
HD현대중공업은 상선 수주는 이미 목표 초과 달성해서 체급값은 했다는 평가야. 대형 LPG선을 많이 따냈고 선가도 올라서 상선 퀄리티는 좋다고 봤지. 다만 특수선 쪽 성장 불확실성 때문에 목표가가 내려갔고, 하반기에 태국·필리핀·페루 관련 특수선 사업이 관건으로 꼽혀. 삼성중공업은 당장 신조선가 상승 속도가 느려서 목표가가 낮아졌지만, FLNG는 장기적으로 괜찮게 보는 분위기야. 부유식 데이터센터, 미국 군함 MRO 같은 미래 먹거리도 챙기고 있어서 지금은 주가 눈높이를 낮췄지만, 각자 다음 한 방을 어디서 터뜨리느냐가 핵심인 상황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