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20대 부부가 생후 7개월 아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장시간 방치했다가, 아이가 영양실조와 탈수로 숨지는 일이 벌어졌어.
경찰에 따르면 이 부부는 무직 상태였고, 집을 비우거나 돌봄을 소홀히 한 채 계속 PC방을 드나들며 게임에 몰두한 것으로 조사됐대. 결국 아이는 가장 기본적인 보호조차 받지 못했고, 병원 신고 이후 수사가 시작됐어. 부검에서도 사망 원인이 영양실조와 탈수라는 1차 소견이 나왔다고 해.
부부는 방임한 사실은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일부러 죽이려던 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그렇게 보지 않았어. 아이가 저 상태가 되도록 내버려둔 것 자체가 사실상 죽음으로 이어질 걸 알 수 있었던 행동이라고 보고, 단순 학대치사가 아니라 아동학대살해 혐의를 적용했대. 쉽게 말하면 손으로 직접 해친 게 아니어도, 돌봐야 할 사람이 끝까지 안 돌봐서 벌어진 비극이라는 거지.
결국 이 사건은 게임 몇 판의 문제가 아니라, 보호자가 해야 할 최소한의 책임을 완전히 내려놓은 결과로 보이는데, 진짜 현실이 인터넷 밈보다 훨씬 씁쓸하다는 말밖에 안 나오는 사건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