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진짜 믿기 힘든 사건이 하나 터졌어. 한 여성이 무려 55년 동안, 3대에 걸쳐서 한 집안에서 노예처럼 부려지다가 62살이 돼서야 겨우 풀려났다는 얘기야.
이 분은 7살 때부터 그 집에서 가사노동을 시작했대. 심지어 엄마도 같은 집에서 일했었고, 그렇게 대를 이어서 평생을 그 가족 뒤치다꺼리하며 살았다는 거지. 학교도 못 가서 읽고 쓰는 것도 못 배웠고, 은행 계좌도 없고, 친구도 없고, 혼자 해변 한 번 가본 적도 없다니 이건 뭐 완전 감옥살이나 다름없었던 거야.
하루 일과는 새벽 4시 30분에 시작. 밥 하고 애들 등교 준비시키고 청소하고, 쉬는 날은 1도 없었대. 심지어 정부에서 주는 빈곤층 지원금까지 그 가족이 가로챘다니 진짜 못됐다 못됐어.
검찰 조사 들어가고 나서야 가족들이 사과 대신 3만달러짜리 아파트랑 1만달러 배상금 주기로 합의했다고 해. 근데 당사자분이 워낙 심리적으로 그 집에 의존하고 있어서, 당장 독립은 못 하고 친척 찾기 전까지는 그 가해자 가족 집에서 계속 지내야 하는 상황이래. 진짜 아이러니하지.
가해 가족은 은퇴자 부부, 변호사, 공무원, 수의사까지 있는 나름 있는 집안이었는데, 노동 착취는 아니라고 부인 중이래.
브라질은 1888년에 노예제 폐지했다고 하지만, 이렇게 가정 안에서 벌어지는 착취는 여전히 현대판 노예제로 남아있다는 게 이번 사건으로 딱 드러난 거야. 실제로 작년 한 해만 2700명 넘게 이런 피해자들이 구조됐다고 하니, 생각보다 흔한 일이라는 게 더 소름 돋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