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랑 NFL 선수 트래비스 켈시가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는데, 그냥 결혼식이 아니라 도시 이벤트급이었다고 보면 된다.
뉴욕시장이 직접 밝히길, 행사 허가 비용으로만 16만 달러 넘게 냈다더라. 우리 돈으로 약 2억4천만 원 정도인데,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게 포인트다. 결혼식 전날 리허설 디너,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진 파티 때문에 사흘 가까이 주변 도로가 통제됐고, 현장엔 경찰 수백 명이 배치됐다고 함. 사실상 결혼식인데 운영 규모는 거의 대형 페스티벌 모드였던 셈.
총비용 추정치는 더 어질어질하다. 매체들 계산으로는 약 300억에서 450억 원 수준. 꽃과 장식에만 최소 75억 원 가까이 들어갔을 거라고 하고, 하객도 1천 명 넘게 불러서 케이터링과 관리 비용만 수십억, 의상과 공연 관련 비용도 어마어마했을 거란 분석이 나왔다. 전 세계 평균 결혼식 비용의 거의 1천 배 수준이라는 말까지 붙었다.
다만 워낙 철저한 비공개라 구체적인 장면은 하객들 증언으로만 조금씩 알려지는 중. 한마디로 사랑의 결실이라기보다 예산이 전설 찍은 초호화 웨딩이었다. 축의금 봉투 내러 갔다가 소수점 자리처럼 느껴질 스케일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