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길음동 롯데캐슬클라시아 84제곱미터가 지난 5월에 신규 전세로 11억에 계약됐대. 이 평형 역대 최고가라는데, 2000세대 넘는 대단지인데도 전세 매물이 씨가 말랐다는 거야.
한국부동산원 통계 보니까 올해 들어 7월 6일까지 전세 상승률 1~3위 지역이 전부 8%대를 뚫어버렸어. 2주 전만 해도 7%대였는데 순식간에 넘어간 거지.
1위는 경기 광명시(8.69%), 2위는 서울 성북구(8.61%), 3위는 화성 동탄(8.42%)이래. 노원구랑 성동구도 7%대 후반이고. 재밌는 건 광명은 뉴타운 입주 물량 많아서 전셋값 빠질 거라고 다들 예상했는데 정반대로 흘러간 거야. 예측이 완전히 빗나간 셈.
더 신기한 포인트는, 요즘은 전세 오름폭이 매매 오름폭을 앞서고 있다는 거야. 원래는 매매가 먼저 뛰고 전세가 따라가는 그림이 보통인데 지금은 반대 흐름. 연세대 고준석 교수 말로는 매매가 많이 오른 곳일수록 최근 전세 상승폭이 더 커지고 있대.
그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올해 5.42%인데, 전세가 상승률도 똑같이 5.42%를 찍어버렸어. 매매랑 전세랑 나란히 같은 숫자 찍은 거 실화냐. 싼 전세 찾아다니는 사람들 몰리면서 이런 그림 나온 걸로 보이는데, 집 구하는 입장에서는 진짜 답답한 상황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