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 방배라는 강남 신축 아파트 청약에 아이브 안유진이 당첨됐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부동산 커뮤니티가 시끌시끌해졌어.
이 단지는 지난해 8월에 분양했는데 전용 84제곱미터 기준 분양가가 22억 정도였고 지금 호가는 40억까지 올랐대. 만약 안유진이 이 물량에 당첨된 게 맞다면 앉아서 18억을 번 셈이야. 로또 1등 몇 번 맞아야 나오는 금액인데 청약통장 하나로 해결이 되는 거지.
문제는 이 물량이 추첨제였다는 거야. 로또처럼 운으로 당첨되는 방식인데 계약금 비율이 20퍼센트라 현금 4억 정도는 있어야 신청 자격 자체가 생겼대. 게다가 중도금 대출 이자도 후불이 아니라 매달 몇백만원씩 바로 내야 했다더라.
그러니까 애초에 목돈 없으면 신청도 못 해보는 구조였던 거야. 운으로 당첨되는 추첨제인데 그 운을 시험해볼 자격 자체가 이미 부자한테만 있었다는 뜻이지. 청년들 입장에서는 시작선부터 다른 게임인 셈이야.
소속사는 개인적인 일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만 밝혔는데 여론은 이미 심상치 않아.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이번 일로 청약 제도 자체를 뜯어고쳐야 한다는 글까지 올라왔어. 일반 청년은 그 정도 현금이 없어서 추첨 자격조차 못 얻는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어.
결국 로또는 로또인데 아무나 살 수 있는 로또가 아니라 이미 돈 있는 사람만 사는 로또였다는 게 이번 논란의 핵심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