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 완전 개판 5분 전이었음. 장 초반엔 그럭저럭 버티다가 갑자기 롤러코스터 급하강 모드 켜짐. 결국 장중에 8% 넘게 곤두박질치면서 7000선이 두 달 만에 무너짐.
내림세가 너무 가팔라서 오전에 매도 사이드카부터 뜨고, 그래도 안 멈추니까 오후엔 결국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됨. 20분 동안 거래 자체가 강제 정지당한 거지. 이게 올해만 벌써 7번째고 역대 통틀어서는 13번째래. 증시 스케줄이 완전 헬게이트 수준.
주범은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가 9% 넘게 빠지면서 25만원대로 내려앉았고, SK하이닉스는 무려 13% 폭락하면서 200만원선이 뚫리고 180만원대까지 밀려버림. 반도체 형들이 동반 추락하니까 지수가 버틸 재간이 없었던 셈.
외국인은 2조 넘게 팔아치우고 기관도 슬금슬금 매도 중인데, 개인 투자자들만 2조7천억 넘게 사들이면서 혼자 물타기 하는 중. 존버의 민족답게 오늘도 개미들만 고생하는 그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