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계의 역대급 막장 드라마가 현실에서 터졌더라고. 대구의 한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여경 A씨가 동료 경찰 둘이랑 번갈아가며 바람을 피우다 걸렸는데, 이 관계도가 아주 어질어질해. 커뮤니티에 ‘대구 파출소 경찰 불륜 관계도’라는 짤이 아주 쫙 퍼졌는데 등장인물이 전부 경찰이야. A씨 남편도 경찰이고, 두 번째 불륜 상대인 C씨 부인도 현직 경찰이래. 이 정도면 경찰서가 아니라 진짜 사랑과 전쟁 촬영장 아니냐고.
스토리를 자세히 털어보자면, A씨가 처음에 40대 동료 B씨랑 근무 중에 꽁냥대다가 남편한테 비밀 채팅방을 들켰어. 바람피운 거 들통나고 B씨랑 관계가 좀 소원해지자마자, 이번엔 또 다른 동료 C씨랑 바로 환승 불륜을 타버린 거지. 이 와중에 근무 일정을 서로 교묘하게 맞춰가며 지구대 안에서 몰래 데이트를 즐겼다는데, 국민 세금 받으면서 일은 안 하고 연애 예능 실사판을 찍고 있었던 셈이지.
더 기가 막힌 건 징계 수위야. 그렇게 근무지 물을 잔뜩 흐려놨는데도 A씨와 B씨는 각각 정직 3개월과 2개월 처분을 받았고 C씨는 가벼운 견책으로 끝났대. 이거 완전 시간 지나면 복직 쌉가능한 솜방망이 처벌 아니냐며 시민들이 극대노하고 있어. 피해자인 A씨 남편은 상간남들을 상대로 위자료 소송을 거칠게 진행 중이고, A씨는 아예 개명하고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서 계속 경찰 일 하려는 모양이더라고. 참 현실이 영화보다 더 지독한 법인가 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