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형님이 호르무즈 해협을 꽉 틀어막겠다고 선언했어. 그것도 그냥 막는 게 아니라, 지나가는 배들한테 화물 값의 20%를 통행세로 내놓으라고 삥뜯는(?) 중이야. 스스로를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라고 부르면서, 안전하게 지켜줄 테니 자릿세 내놓으라는 신박한 논리를 펼치고 있지. 당연히 국제해사기구 같은 곳에서는 뭔 말도 안 되는 소리냐며 극구 반대하고 전 세계가 웅성웅성하는 중이야.
이번 해상 봉쇄는 이란의 숨통을 제대로 조이겠다는 의도야. 원유 수출은 물론이고 들어오는 물자까지 싹 다 막아버리겠다는 거지. 지난번 봉쇄 때도 미군 말 안 들은 배들은 가차 없이 무력화시켰다는데, 이번에도 아주 국물도 없을 기세야. 이란 혁명수비대 쪽에서도 “미국이 뭔데 우리 앞바다에서 감 놔라 배 놔라 하냐”며 아주 펄쩍 뛰면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사실 한 달 전에 둘이 싸움 그만하자고 양해각서(MOU)까지 썼거든? 근데 이란이 민간 선박을 건드리자 빡친 미군이 이달 들어서만 네 번이나 공습을 때려 박았어. 게다가 이란이 다시 핵시설 만지작거린다는 소문까지 돌면서, 평화 협정은 이미 물 건너간 분위기야. 트럼프가 곧 대국민 연설도 한다는데, 과연 여기서 또 어떤 화끈한 멘트를 날릴지 전 세계가 마른침 삼키며 지켜보고 있어. 이 구역의 미친 전쟁이 다시 시작되는 건 아닌지 진짜 아슬아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