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14일 장중 5% 떨어지면서 시장 분위기가 꽤 얼어붙었어. 전날 급락 여파가 이어진 데다 코스피도 장 초반부터 하락 출발했고,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더 커졌지.
낮 12시 6분쯤에는 코스닥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어. 프로그램 매도 주문을 딱 5분 동안 멈추는 장치인데, 자동 매도가 한꺼번에 쏟아지며 시장이 더 흔들리는 걸 잠시 진정시키려는 브레이크 같은 거야.
발동 당시 코스닥150 선물은 전날보다 6% 넘게 빠졌고, 현물지수도 6%대 하락했어. 사이드카는 선물이 6% 이상, 현물지수가 3% 이상 떨어진 상태가 1분 동안 이어져야 켜지는데, 이날은 그 조건을 훌쩍 넘긴 셈이지.
같은 시각 코스피도 약 3.8% 하락했고 코스닥은 759선까지 내려왔어. 시장이 급하게 미끄러질 때 자동매매 속도를 잠깐 낮춰 숨 고를 시간을 주는 조치가 나온 거라,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차트 새로고침 버튼을 연타하기보다 변동성 관리가 더 중요해진 하루였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