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아주 그냥 바닥을 뚫고 지하 주차장까지 내려갈 기세로 뚝뚝 떨어지고 있어서 다들 한강 수온 체크하고 있을 텐데, 범인은 바로 레버리지 ETF의 기계적인 강제 매도 때문이래. 골드만삭스 형들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2배 레버리지 상품들이 하루 만에 30% 넘게 폭락하면서 운용사들이 비율 맞추려고 주식을 억지로 더 팔아치우는 환상의 똥쇼가 벌어졌다는 거지. 팔아서 주가 내리니까 또 팔아야 하는 그야말로 무한 츠쿠요미식 하락 굴레에 갇힌 셈이야.
골드만삭스가 말하는 코스피의 마지노선은 일단 6,800선인데, 여기가 뚫리면 6,500을 지나 최악의 경우 6,000까지 열려있다고 하더라고. 아주 뼈를 때리는 소리긴 한데, 너무 절망할 필요는 없대. 이번 하락이 반도체 형님들 실적이 망해서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유동성 털어내느라 생긴 일시적 포지션 정리일 뿐이라는 분석이야. 반도체 공급 부족은 2028년 하반기까지 갈 예정이라 기초체력은 여전히 짱짱하대.
결국 골드만 형들의 요약은 이거야. 지금처럼 심장 터질 것 같은 변동성 장세를 틈타서, 평소에 너무 비싸서 못 샀던 알짜배기 반도체랑 기술주들 바겐세일 가격에 줍줍해두면 나중에 웃을 날이 올 거라는 거지. 그러니까 멘탈 꽉 잡고 이 폭풍우가 지나가길 기다리는 게 답인 듯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