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루에 669포인트, 거의 9% 밀리면서 6806.93으로 내려앉았어. 7000선이 두 달 만에 깨졌고, 장중엔 거래를 잠깐 멈추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지. 외국인과 기관은 합쳐 약 4조원을 팔았고, 개인은 그 물량을 약 3조9000억원어치 받아냈어. 시장이 롤러코스터를 넘어서 급류타기 모드였던 셈이야.
특히 삼성전자는 10%대, SK하이닉스는 15%대 하락하면서 각각 30만전자와 200만닉스 선도 무너졌어. 하이닉스 ADR은 나스닥 데뷔 때 13% 넘게 올랐는데, 정작 국내 본주는 차익실현과 외국인 매도에 크게 빠졌지. 미국 ADR과 국내 주가 차이가 37%까지 벌어져서, 본주가 상대적으로 싸졌다는 분석도 나와.
하락 배경은 반도체 호황이 정점을 지났다는 걱정, 그리고 미국·이란 긴장으로 유가와 물가 불안이 다시 커진 점이야. AI 투자 열기가 계속될지, 빅테크가 데이터센터 지출을 얼마나 유지할지가 핵심 체크포인트로 꼽혀. 이달 말 미국 빅테크 실적, TSMC·ASML 실적, 미국 물가 지표가 시장 멘탈 시험지가 될 예정이고.
증권가는 지금 가격이 꽤 내려온 건 맞지만, 한 번에 몰빵하는 건 말린다고 했어. 빚내서 들어가는 빚투는 특히 금지 버튼이고, 반도체처럼 실적 전망이 버티는 종목을 나눠 사면서 ADR 가격 차이와 외국인 매도 흐름을 보라는 조언이야. 할인 매대가 열렸다고 장바구니에 전 재산부터 담는 순간, 시장은 늘 새로운 퀘스트를 던진다는 얘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