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가 요 며칠 계속 힘을 못 쓰길래 “이거 더 빠지겠다” 싶어서 곱버스(2배 인버스)로 갈아탄 개미들이 꽤 있었나 봐.
근데 예측이라는 게 진짜 무섭더라. 하필 그 다음날 삼성전자가 장중 8%, SK하이닉스는 무려 12%까지 튀어 올라버림. 하락에 걸었는데 정반대로 로켓 발사해버린 셈이지.
숫자로 보면 진짜 웃긴데,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하루 만에 26% 가까이 고꾸라졌고, ‘삼성전자 인버스2X’도 15% 넘게 증발함. 원래 레버리지 들고 있다가 손절하고 인버스로 갈아탄 사람들은 이중으로 두들겨 맞은 꼴.
투자자 커뮤니티 반응도 딱 그 느낌인데, “사자마자 떨어졌다”, “인버스에 물려서 다시 레버리지로 가야 하나” 이런 글이 줄줄이 올라옴. 패닉셀 하다가 오히려 손실만 더 키운 케이스.
이 소동 때문인지 이재명 대통령까지 나서서 금융감독원장한테 “요즘 많이 당하시는 것 같던데”라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관련 대책 빨리 마련하라고 지시함. 한국거래소 이사장한테도 보완책 서두르라고 했고.
한마디로 요약하면, 주가 방향은 신도 못 맞추고, 곱버스는 양날의 검이라는 걸 하루 만에 몸소 증명해버린 사건 되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