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의 한 개 번식장에서 벌어진 일인데, 읽을수록 현실이 너무 잔혹해서 말문이 막히는 사건이야.
번식장 대표 A씨와 운영진들은 상품성 있는 강아지를 꺼내겠다며 살아 있는 어미 개의 배를 가르고 새끼를 꺼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어. 법원은 전문가 진술과 사체 감정 결과를 근거로, 어미 개가 살아 있는 상태에서 개복과 봉합을 당한 흔적이 있다고 봤지. 피고인들은 이미 죽은 상태였다거나 새끼를 살리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병원도 아닌 현장에서 벌인 일은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어.
시설 상황도 처참했어. 개 1400여 마리가 좁은 번식장에 갇혀 있었고, 1평 정도 공간에 15마리씩 몰아넣거나 케이지를 3단으로 쌓아뒀대. 병들고 늙은 개들은 근육이완제로 불법 안락사했고, 치료도 수의사 없이 직접 했어. 죽은 개 사체는 냉동고에 넣거나 뒷산에 묻었는데, 냉동고에서만 사체 92구가 발견됐다고 해. 이쯤 되면 관리 부실 정도가 아니라 생명을 재고처럼 다룬 거지.
결국 대표 A씨는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300만원, 운영진 B씨는 징역 1년 2개월을 받고 법정구속됐어. 다른 운영진과 직원들도 징역형 또는 집행유예,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고. 법원은 돈을 벌기 위해 동물 생명을 쉽게 빼앗은 점이 매우 무겁다고 봤어. 강아지를 귀여운 판매 상품으로만 본 결과가 얼마나 끔찍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건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