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진짜 SF영화급 사건이 터졌다. 사람이 아니라 로봇 때문에 공장이 멈춘 거는 전 세계 자동차 업계 역사상 처음이라고 WSJ가 직접 취재까지 갔다.
이번 파업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키 190에 몸무게 90kg짜리 이 로봇이 라스베이거스 박람회에서 등장했을 때 노동자들 다리가 풀렸다고 함. 사람보다 큰 덩치에 360도로 관절이 돌아가는 걸 보고 이제 진짜 내 자리 없어지는 거 아니냐는 공포가 퍼진 거지.
노조는 이 로봇 투입 전에 노동자 동의부터 받으라고 세게 나가고 있고, 하루 4시간씩 사흘 부분파업으로 차량 5000대, 매출 2000억 원 손실이 예상된다고. 요구조건도 예사롭지 않은데 시급제 대신 고정 월급제, 정년 65세로 연장, AI 붐 특별 상여금까지 싹 다 걸었음.
문제는 이게 현대차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거. 테슬라 옵티머스, BMW 이온, GM 협동로봇까지 전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다 로봇 도입 중이고 한국은 이미 로봇 밀도 세계 1위. 여기에 대통령까지 로봇 전환은 못 피한다는 발언을 하니 노동자들 불안감이 더 커진 상황.
전문가들은 이번 현대차 사태가 로봇 시대에 노동자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보여주는 첫 테스트 케이스라고 보고 있음. 전세계가 이 결과 지켜보는 중이라 앞으로 흘러가는 방향이 진짜 중요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