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스페인에 0대 2로 패한 뒤, 파리와 프랑스 곳곳에서 일부 시민들이 격한 소동을 벌였어. 하필 경기가 프랑스 국경일인 7월 14일 바스티유의 날과 겹치면서 거리 분위기가 더 과열된 것으로 보인대.
파리에서는 경찰과 응급구조대를 향해 폭죽을 쏘고 물건을 던지거나, 쓰레기통에 불을 붙이는 일이 이어졌어. 폭죽이 슈퍼마켓으로 날아가 유리창이 깨진 사례도 있었고, 경찰은 군중을 해산하는 과정에서 최루가스도 사용했대. 파리에서만 141명가량이 붙잡혔고, 전국 체포 인원은 최소 200명으로 집계됐어.
당국도 경기 전부터 군경과 소방 인력을 대규모로 배치하고 길거리 음주와 폭죽 반입을 제한했지만, 탈락 충격까지 막지는 못한 셈이지. 다행히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었고 주요 시설이 크게 파손됐다는 보고도 없었어.
프랑스는 큰 축구 경기 뒤 이런 폭력 사태가 반복되는 골칫거리를 안고 있어. 지난 5월 PSG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때도 수천 명이 소동을 벌여 780명이 체포되고 경찰관 57명이 다쳤대. 축구는 공 하나로 시작하지만, 감정까지 오프사이드 판정해주진 못하나 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