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예능 나는 솔로 20기 정숙 기억나? 방송에서 화끈하게 뽀뽀 한 번 갈겨서 뽀뽀녀로 불렸던 그분 말이야. 최근에 유튜브에 근황을 올렸는데, 다니던 대기업 퇴사하고 3일 만에 공동구매 한 번으로 예전 연봉인 1억을 땡겼다고 인증해서 아주 그냥 제대로 터졌어. 퇴사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다들 굶어 죽는다고 뜯어말렸는데, 보란 듯이 성공의 맛을 보여준 거지.
사실 이분 퇴사가 완전히 충동적인 건 아니었대. 5년 전부터 갓생 살면서 나름대로 퍼스널 브랜딩을 꼼꼼하게 준비해 왔던 거래. 다만 예상보다 퇴사가 좀 빨라졌을 뿐이지.
그 조기 퇴사의 결정적인 계기가 꽤 씁쓸하더라고. 방송에서 필터링 없이 뽀뽀하는 모습이 나가니까 회사 동료들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다가 온갖 악성 루머를 도배했대. 회사에서 뒤통수 제대로 맞고 숨이 턱 막혀서 결국 방송 나가고 딱 한 달 만에 사표 던지고 나왔다는 거야.
결국 빌런 동료들 덕분에 강제로 프리랜서의 길을 걷게 됐는데, 결과는 초고속 경제적 자유 달성이네. 남 눈치 안 보고 자기 길 개척해서 돈쭐나는 모습 보니까 진짜 인생사 새옹지마가 따로 없다 싶어. 역시 인생은 타이밍과 추진력인가 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