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 셀프 선물로 연금복권을 샀는데 1등이랑 2등에 한꺼번에 당첨된 역대급 효도 치트키 빌런이 등장했어. 인천 남동구에 사는 복권 고수 A씨 이야기인데, 무려 연금복권720+ 제323회차에서 더블 당첨 버프를 받아버린 거지.
연금복권 1등은 20년 동안 매달 700만 원, 2등은 10년 동안 매달 100만 원씩 주잖아? 그러니까 이 형은 앞으로 10년 동안 숨만 쉬어도 매달 800만 원이 통장에 꽂히고, 그다음 10년 동안은 700만 원씩 연금 연타를 맞는 셈이야. 완전 갓생 루트 제대로 탔지.
근데 당첨금 사용 계획이 진짜 눈물 치트키야. 어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홀로 남매를 키우느라 엄청 고생하셨대. 아직도 내 집 마련하려고 연세가 있으신데도 일하시는 아버지를 보고 늘 마음이 아팠다나 봐. 그래서 이번에 들어오는 돈은 전부 아버지 주택 마련이랑 노후 생활비로 플렉스할 예정이래. 아버님 이제 강제 은퇴 각 서신 듯해.
소름 돋는 건 복권 산 날은 본인 생일이고, 당첨금 수령한 날은 누나 생일이었다는 거야. 하늘에 계신 어머니가 가족들 고생 끝내라고 우주급 타이밍으로 생일 선물을 꽂아준 게 학계의 정설이야. 이런 훈훈한 결말이라면 배가 좀 아프지만 킹정할 수밖에 없지 않냐? 진짜 최고의 생일 선물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