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금토 저녁만 되면 안방극장을 아주 그냥 찢어놓고 있는 드라마가 하나 있어. 바로 소지섭 형님이 하드캐리 중인 SBS 드라마 ‘김부장’인데, 시청률이 무려 21.9%에 순간 최고 25.5%까지 찍으면서 시청률 폭격기로 등극했지 뭐야. 올해 미니시리즈 중에서 아주 독보적인 1황 자리를 굳히는 중이야.
이번 7회 스토리가 진짜 에바야. 김부장이 고군분투 끝에 겨우 딸을 구출하고 만악의 근원인 주상욱을 찾아가서 참교육까지 시전했거든. 사이다 원샷 드링킹하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웬 정체불명의 괴한들한테 납치당해 버렸어. 정신 차려보니까 북한 고문실이고, 고문 기술자가 “고향에 온 걸 환영한다, 66” 이라면서 엔딩을 내버리는데 진짜 소름 돋아서 팝콘 다 흘릴 뻔했잖아. 졸지에 북송 엔딩이라니 예측 불가능한 전개 보소.
이 드라마가 진짜 똑똑한 게, SBS 본방 끝나면 바로 넷플릭스에 풀리거든. 본방 놓친 애들이 넷플로 호다닥 따라잡고, 커뮤니티에서 짤 돌면 그거 보고 또 본방 사수하러 가는 무한 루프가 완성된 거지. 갓벽한 유통 전략 덕분에 시청률이 아주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중이야.
덕분에 소지섭 옛날 필모까지 강제 소환당해서 넷플릭스에서 ‘광장’이랑 영화 ‘회사원’까지 같이 떡상하는 중이래. 소간지 성님이 연기 차력쇼를 보여주니까 다들 과거작까지 복습하느라 정신이 없는 모양이야. 오늘 밤 8회 방송도 본방사수 각 날카롭게 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