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유리가 인스타에 올린 선글라스 착샷이 커뮤니티를 흔들어 놨는데, 알고 보니 이게 다이소에서 파는 단돈 천 원짜리 캣아이 선글라스였대. 다들 당연히 어마무시한 명품 브랜드 제품인 줄 알았다가 정체를 알고 기겁했지 뭐야. 덕분에 지금 다이소 온라인몰은 물론이고 동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선글라스 구경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되어버렸어. 가볍고 자외선 차단도 잘 돼서 가성비 종결자로 입소문 제대로 탔거든.
요즘 미친 고물가 시대라 그런지 다이소가 아예 패션이랑 라이프스타일 맛집으로 완전 떡상한 모양새야. 스포츠 브랜드 헤드랑 콜라보해서 만든 오천 원짜리 러닝 조끼는 러너들 사이에서 광속으로 품절됐고, 유명 브랜드 스탠리 뺨치게 생긴 오천 원짜리 대용량 텀블러도 가성비 킹으로 불리며 순식간에 완판됐대. 단백질 쉐이크는 출시 십 분 만에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지.
예전에는 다이소 가면 싼 맛에 대충 쓸 물건만 샀는데, 이제는 유행 선두주자가 되어버렸어. 주머니 사정 가벼운 현대인들의 구원투수 그 자체랄까. 가성비에 퀄리티까지 다 챙겨주니 안 갈 수가 없지. 다들 퇴근길에 다이소 보이면 일단 들어가서 득템부터 노려보는 게 국룰이 된 이유가 있다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