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가수 지나 기억나? Black & White랑 꺼져 줄게 잘 살아 같은 명곡들로 음원 차트 아주 그냥 씹어먹던 그 지나 맞음. 2016년에 성매매 알선 혐의로 벌금형 선고받고 캐나다로 런한 뒤에 강제 자숙 모드였잖아. 그런데 무려 10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러 SNS로 심경을 털어놓으며 복귀 시동을 슬슬 걸었더라고.
지나가 직접 올린 영상 보니까 그동안 사람들이 뒤에서 지어낸 온갖 소설들은 진짜 자기 모습이 전혀 아니래. 너무 억울해서 미칠 것 같았지만 살아남고 스스로를 치유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꾹 참고 침묵을 선택했던 거래. 이제 곧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는데, 예전 과거로 돌아가려는 게 아니라 그냥 지금 현재의 진짜 나를 낯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큰 용기를 냈다고 하네.
이번에 화보 촬영도 멋지게 하고 본인 대표곡인 꺼져 줄게 잘 살아 리메이크 음원도 예고하면서 본격적인 컴백 각을 날카롭게 잡고 있음.
반응은 지금 완전 반반으로 갈리는 중임. 오랜만에 목소리 들으니까 반갑다며 “언니 노래 아직도 내 플레이리스트에 박제되어 있어요” 하고 폭풍 눈물 흘리는 골수팬들이 있는 반면, “아무리 그래도 법적 처벌까지 받은 전과가 있는데 은근슬쩍 복귀하는 건 선 넘었지” 하면서 싸늘한 눈초리를 보내는 사람들도 많아. 10년 만에 등판한 지나가 과연 대중들의 삐딱한 시선을 뚫고 다시 음원 퀸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흥미진진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