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해구 석남동에 있는 대형 쿠팡 물류센터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서 소방관들이 비상 상황에 돌입했다는 소식이야. 18일 오전 6시 54분쯤 건물 6층에서 처음 시작된 불이 무려 13시간이 넘도록 꺼지지 않고 건물 전체로 계속 번지고 있다고 하더라고. 현장 주변에는 매캐한 탄내와 연기가 가득하고 내부에서는 펑펑 터지는 폭발음까지 수십 차례 들려서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이 창문도 못 열고 엄청 고생하는 중이래.
하필 불이 난 6층이랑 7층에는 우리가 평소에 쓰는 생활용품 같은 가연성 물건들이 잔뜩 쌓여 있어서 불길을 잡기가 엄청 까다로운 상태야. 게다가 물류창고 특성상 일반 건물보다 층고가 무지막지하게 높고 내부 시야 확보도 아예 안 돼서 안으로 들어가는 것조차 쉽지 않대.
결국 소방 당국은 사태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해서 비상 최고 단계인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국가소방동원령까지 선포했어. 지금 현장에는 소방대원 480명과 진화 장비 169대가 투입되어 그야말로 화마와의 전쟁을 치르는 중이야.
소방대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무리하게 안으로 들어가는 대신 건물 측면의 램프 구간을 집중 공략하며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대. 이 무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며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들의 헌신에 정말 고개가 숙여진다. 더 이상 큰 피해 없이 무사히 불길이 잡히기를 바랄 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