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불이 하루가 넘도록 꺼지질 않고 있어. 8층짜리 건물 중 6층에서 처음 불길이 치솟더니 7층까지 번져서 상황이 아주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거든.
결국 불길이 너무 오랫동안 지속되다 보니 건물 자체가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려는 조짐이 보이고 있나 봐. 안에서 열심히 진화 작업을 하던 소방대원들이 천장에서 콘크리트 덩어리가 툭툭 떨어지는 박리 현상을 직접 목격했다고 해. 고열에 오래 노출된 데다가 불 끈다고 물을 엄청나게 뿌려대니까 외벽이랑 천장 구조가 완전히 약해진 거지.
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었는지 소방당국에서 오전 6시 50분에 대원들에게 전원 비상 탈출하라는 무전을 때렸어. 다행히 애초부터 무리하게 안으로 안 들어가고 측면에서 주로 불을 끄고 있어서 대원들은 대부분 안전을 확보했다고 하더라고. 안쪽에 혹시 남은 사람이 있는지 계속 확인 중이래.
제보자들 말로는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더 커지고 시커먼 연기가 미친 듯이 뿜어져 나오고 있대. 파편도 막 아래로 떨어지고 있어서 거의 재난 영화 실사판 찍는 수준이야. 제발 다치는 사람 없이 얼른 진화됐으면 좋겠다. 로켓 배송 물건들도 걱정이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이니까 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