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엄청 큰 불이 나서 이틀째 불길이 안 잡히는 심각한 상황이야. 천만다행으로 사망자는 없지만, 뜨거운 불길 속에서 사투를 벌이던 소방관분들이 연기를 마시고 탈진해서 병원으로 실려 가셨대. 소방관분들의 빠른 쾌유를 바랄 뿐이야.
근데 이번 일로 쿠팡 노조가 단단히 뿔이 났어. 알고 보니 불이 시작된 6층이 한 층을 억지로 쪼개서 복층으로 만든 메자닌 구조라네. 공간 활용은 꿀이지만 화재에는 쥐약이라 불법 논란이 끊이지 않던 방식인데, 돈 좀 아끼겠다고 무리하게 쓰다가 결국 큰 화를 키웠다는 지적이 지배적이야.
진짜 기가 막히는 건 사측의 대처 방식이야. 불이 나서 다들 멘붕이 온 상황인데, 직원들 안전을 챙기기는커녕 당일 오후 늦게 “로켓배송 끊기면 안 되니까 옆 동네 물류센터로 바로 출근해라” 하는 문자를 보냈대. 화재 현장에서 겨우 탈출해서 가슴 쓸어내리는 직원들한테 영혼까지 영끌해서 일하라고 등 떠민 셈이지.
노조는 사람 목숨보다 배송 속도가 먼저냐면서 맹비난을 퍼붓고 있어. 쿠팡 측은 일단 소방 활동을 돕고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꼬리를 내리긴 했지만, 안전불감증과 노동자 경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