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233회 로또 추첨에서 진짜 말도 안 되는 역대급 사건이 터졌어. 무려 1등 당첨자가 31명이나 무더기로 쏟아졌는데, 그중에서도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기록이 나왔거든. 전남 영암군에 있는 한 로또 판매점에서 수동 선택으로만 1등이 무려 5장이 한 번에 터진 거야.
한 번도 당첨되기 힘든 로또를 똑같은 번호로 다섯 장이나 사서 수동으로 밀었다는 건데, 이거 백퍼센트 동일인물일 확률이 아주 높잖아? 만약 진짜로 한 사람이 번호 꽂혀서 똑같이 5장 다 산 거라면, 이 사람은 이번에 혼자서 자그마치 41억 원을 일시불로 쓸어 담게 되는 셈이지.
원래 이번 회차 1등 당첨금이 한 장당 대략 8억 3700만 원 정도인데, 이걸 5배로 곱하니까 금액이 어마무시하게 불어난 거야. 세금 떼고도 평생 먹고 놀아도 남을 엄청난 액수라 진짜 부러워서 배가 아플 지경이다.
누군가는 한 장 사서 본전 건지기도 힘든데, 전생에 나라를 구한 건지 아니면 조상님이 꿈에 나와서 번호라도 불러준 건지 모를 일이야. 수동으로 저 번호들을 고집해서 5장이나 살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진짜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아.
오늘도 한 가닥 희망을 품고 로또 종이 만지작거리던 수많은 흙수저들 눈물 흘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느낌이랄까. 나는 이번 주도 오천 원짜리 종이쪼가리 보면서 한숨만 쉬고 있는데, 역시 될놈될 안놈안이라는 우주의 법칙은 과학인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