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자기가 조선시대 대감마님인 줄 아는 빌런이 등판했어. 경기도 한 아파트에서 80대 입주민이 70대 경비원 아저씨한테 “네 월급 내가 준다”라며 온갖 인격 모독에 폭행까지 저지른 황당한 사건이야. 경비원 아저씨가 순찰 도느라 잠깐 자리 비운 사이에 경비실 문을 박차고 들어와서 트집을 잡고 밀쳐버렸대. 아저씨는 바닥에 넘어져서 뇌진탕 진단까지 받았어.
근데 이 빌런의 기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야. 억울한 경비원 아저씨가 대자보를 붙이니까 주민들이 대거 탄원서를 써주며 도와줬거든? 그랬더니 이 빌런이 며칠 뒤에 찾아와서는 “내가 사과할 테니 똑바로 봐라”라면서 또 가슴을 밀치며 위협적인 태도로 적반하장 사과를 시전했대. 알고 보니 이전 경비원 네 명도 이 사람 폭언 때문에 다 잘리거나 그만뒀다더라고. 완전 아파트 내 무법자가 따로 없지?
결국 이 빌런은 경찰 조사를 받고 검찰로 송치됐는데, 여기서 치트키를 꺼내 들었어. 갑자기 본인이 치매를 앓고 있다고 주장하기 시작한 거야. 잘못할 때는 쌩쌩하더니 불리해지니까 치매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꼬락서니가 참 씁쓸하면서도 기가 막혀.
경비원 아저씨는 혹시라도 재계약에 불이익이 갈까 봐, 그리고 가족들이 걱정할까 봐 폭행당한 사실도 숨긴 채 묵묵히 일하고 계신대. 이런 악질 갑질러들은 진짜 법의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줘야 정신을 차릴 텐데 말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