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체조계의 범접불가 1티어였던 쓰루미 니지코 선수가 은퇴 후에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썰을 풀어서 열도가 완전히 뒤집어졌어. 이 누님으로 말할 것 같으면 올림픽도 두 번이나 나가고 전일본선수권 6연패를 달성한 리얼 천상계 체조 요정이었거든. 근데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갑자기 은퇴하게 되면서 인생의 쓴맛을 제대로 보게 된 거지.
은퇴하고 체조 지도자로 일도 해보고 전단지 돌리는 알바까지 뛰었는데, 체조계 열정페이가 워낙 심해서 입에 풀칠하기도 힘들었대. 결국 생계를 위해 밤의 세계인 롯폰기 유흥가로 전직을 선언했지. 올림픽 영웅이 왜 거기까지 갔냐고 물어보니까, 성공한 사람들을 가장 효율적으로 만나서 꿀팁을 전수받기 위해서였다는 상상 초월의 답변을 내놓았어.
처음엔 단골도 없고 나이도 있어서 면접 광탈의 쓴맛을 봤지만, 체조 선수 특유의 깡으로 1년 만에 롯폰기랑 긴자를 접수하는 탑급으로 떡상했대. 거기서 성공한 사장님들이랑 대화하면서 경영 노하우를 야무지게 흡수했다고 하더라고.
지금은 밤일 청산하고 체조 교육 사업가로 대변신해서 체조랑 아이돌을 결합한 신개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래. 체조계의 처참한 흙수저 구조도 뜯어고치겠다는 야심찬 포부까지 밝혔어. 진짜 꺾이지 않는 마음의 끝판왕이 따로 없는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