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년들 일자리 구하기가 진짜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운 수준이라고 해. 대학 문턱을 넘어도 갈 곳이 없어서 백수로 지내는 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거든. 졸업하고 1년 넘게 무직 상태인 비율이 무려 48.6%를 찍었는데, 이게 무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 이후로 역대 최고치래.
심지어 일자리 못 구한 청년 4명 중 1명은 취업 준비도 안 하고 “그냥 숨만 쉬며 시간을 보낸다”고 답했대. 이쯤 되면 침대와 물아일체가 된 고수들이 아닌가 싶어. 취업 시장이 워낙 꽁꽁 얼어붙다 보니 대학 졸업하는 데만 평균 4년 반이 넘게 걸리는 웃픈 상황도 벌어지고 있어. 스펙 쌓느라 휴학을 밥 먹듯이 하니까 학교 고인물이 되는 거지.
거기다 기업들이 신입은 안 뽑고 자꾸 “경력직만 환영”을 외치니까, 절망한 청년들이 다시 공무원 시험 준비로 유턴하는 중이래. 공시생 비율이 5년 만에 다시 늘어났다는데, 참 씁쓸한 현실이지.
어렵사리 첫 직장에 들어가도 월급 200만~300만 원 받는 게 평균이고, 그나마도 근로 조건이나 보수가 마음에 안 들어서 1년 반도 못 채우고 빛의 속도로 퇴사(런)하는 경우가 허다하대. 요즘 취업 판도가 정말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눈물겨운 시트콤 그 자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