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의 한 금은방에서 상상도 못 한 절도극이 벌어졌어. 고등학생 A랑 중학생 B가 팀을 짜서 750만 원짜리 골드바를 훔치려다 제대로 참교육당한 사건이야. 고딩 A가 손님인 척 들어가서 “골드바 좀 보여주세요” 하더니 사장님이 꺼내주자마자 낚아채서 미친 듯이 튀었대.
하지만 이 구역 최종 보스는 금은방 사장님이었어. 사장님이 무려 70미터를 분노의 질주로 쫓아가서 고딩 A를 잡아버렸거든. 심지어 이 고딩 주머니에는 흉기까지 들어있었다고 하니까 완전 막 나간 거지.
경찰은 근처에서 망 보던 중딩 B도 바로 체포했어. 그런데 어이없는 반전은 법원에서 일어났어. 법원이 직접 골드바 들고 튄 고딩 A는 풀어주고, 밖에서 망만 보던 중딩 B만 구속해 버린 거야. 고딩은 현장에서 사장님한테 바로 잡혀서 증거 인멸할 우려가 없다는 기적의 논리로 구속을 면했대.
결국 진짜 훔쳐서 달아난 놈은 집에 가고, 밖에서 바람잡이 하던 중딩만 독박 쓰고 철창행 엔딩을 맞이한 거지. 나쁜 짓 같이 도모했다가 중딩만 세상 억울하게 탈탈 털린 완벽한 트롤링 결말이야. 역시 착하게 살아야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