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한국 야구계를 씹어 먹던 창용불패 임창용 알지? 뱀직구로 타자들 다 삼진 잡던 레전드가 오랜만에 유튜브에 나와서 눈물 흘리며 참회 방송을 했더라고. 내용이 꽤 씁쓸하면서도 뼈 때리는 조언이라 가져와 봤어.
임창용이 도박 때문에 지난 7~8년 동안 야구계 근처에도 못 가고 완전 자숙 모드였잖아. 방송에서 말하길, 처음엔 도박의 ㄷ자도 몰랐는데 여행 경비 좀 벌어볼까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초심자의 행운으로 돈을 따버린 게 화근이었대. 역시 초심자 버프가 가장 무서운 법이지.
쉽게 돈을 벌다 보니 뇌에 도파민이 싹 돌면서 중독의 길로 빠졌다는 거야. 특히 승부욕 만렙인 운동선수들이 도박의 짜릿함에 더 쉽게 중독된다고 하더라. 임창용은 “자제력 진짜 강한 사람 아니면 애초에 도박 근처에도 가지 마라. 첫 맛을 모르는 게 약이다”라고 후배들과 팬들에게 신신당부했어.
참고로 임창용은 필리핀에서 빌린 도박 자금 수천만 원을 안 갚아서 1심에서 징역 8개월 실형을 받았었는데, 이번에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으로 감형됐대. 잘못 다 인정하고 돈도 일부 갚아서 다행히 구속은 면한 거지. 진짜 인생의 쓴맛 제대로 보고 참회 중인데 역시 도파민 중독의 끝은 자숙 엔딩인가 봐. 다들 도파민 충전은 건전하게 하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