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이 딸 구하겠다고 온몸 바쳐서 구르는 드라마 김부장이 최고 시청률 27.1%까지 치솟으면서 화려하게 종영했어. 누적 시청자 수만 2560만 명을 넘겨서 우리나라 인구 절반 이상이 최소 한 번은 본 셈인데, 2026년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 타이틀까지 완벽하게 챙겨갔지.
내용은 그야말로 K-아빠 통쾌한 사이다 그 자체였어. 평범한 가장인 줄 알았던 김부장이 딸 구하려고 전투 요원 모드 켜고 악당 주상욱 일당을 싸그리 응징했거든. 최대훈이랑 윤경호까지 중년 3인방이 뭉쳐서 보여준 우정과 현실 부성애 티키타카가 아주 입덕 포인트였어. 마지막엔 딸 민지랑 눈물의 재회까지 하면서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고.
국내 시청률만 찢은 게 아니라 넷플릭스 비영어 TV 쇼 부문에서도 3주 연속 글로벌 1위를 싹쓸이하면서 K-아재 액션의 매운맛을 전 세계에 알렸어. 다만 최종회 후반부에 자동차, 식당, 안경 PPL이 연속으로 쏟아지는 바람에 뭉클한 감정선이 살짝 끊겼다는 귀여운 오점도 있긴 해.
마지막엔 김부장이 이도규 찾아가서 백호인력 면접 보는 영상까지 남겼으니 다음 시즌 떡밥 제대로 던진 셈이지. 벌써부터 후속작 기대를 안 할 수가 없게 만드는 갓작 인정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