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LS의 LAFC에서 뛰는 손흥민이 스포팅 캔자스시티전에서 경기 시작 단 5분 만에 선제골을 쾅 집어넣었어. 역습 상황에서 상대 발에 맞고 튀어 나간 공을 쏜살같이 쫓아가더니, 수비수를 깔끔하게 제쳐버리고 우아한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망 구석에 정교하게 찔러 넣었지. 이로써 무려 3경기 연속 골이자 시즌 3호 골을 달성했어.
사실 이번 시즌 개막하고 나서 득점 없이 도움만 10개나 적립하면서 세상 둘도 없는 혜자급 조력자 모드만 가동하고 있었거든. 축구 팬들이 슛 버튼 어디로 증발했냐고 이야기할 정도였는데, 북중미 월드컵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아주 득점 폭격기로 변신했더라고. 지난 18일 LA 갤럭시전에서 드디어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더니, 23일 레알 솔트레이크전에 이어 이번 경기까지 모조리 상대 골망을 찢어버리는 중이야.
손흥민이 시작하자마자 상대 사기를 팍 꺾어버리니까, 팀 동료 드니 부앙가도 신나서 멀티골을 박고 다비드 마르티네스까지 득점 포텐을 터뜨렸어. 결국 LAFC가 4대0이라는 일방적인 스코어로 상대를 탈탈 털어버리며 완승을 거뒀지. 패스 셔틀인 줄 알았더니 순식간에 골 폭격기로 모드 전환해버린 클래스란 역시 어디 안 가나 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