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클라호마주 오와소에서 3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틱톡 인플루언서 사라 길슨이 별거 중이던 남편 제레미아 더피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어. 현장에서는 총격을 가한 남편 더피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함께 발견됐지.
사건의 시작은 지난달 초등학교 행사장에서였어. 농구팀 코치였던 더피가 자기 팀 미성년자 선수를 부적절하게 만지는 범행을 저질렀고, 이를 본 다른 코치가 아이 부모에게 알리면서 덜미가 잡혔거든. 더피는 곧바로 도주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이전부터 해당 아동에게 장기간 유사한 행위를 이어온 혐의가 추가로 밝혀졌어.
경찰을 통해 남편의 추악한 범죄를 전달받은 길슨은 곧바로 법원에 긴급 보호명령을 신청했어. 그리고 지난 11일, 자신의 틱톡 계정에 남편이 소아성애자라는 사실을 세상에 알리는 고발 영상을 올렸지.
하지만 영상을 올린 지 채 2주도 되지 않아 길슨은 남편이 쏜 총에 맞아 안타깝게 목숨을 잃고 말았어. 용기 내어 범죄를 폭로했지만 결국 비정한 보복 범죄로 생을 마감하게 되어 많은 이들에게 씁쓸함을 남기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