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생 신인 배우 서수민이 SBS 드라마 ‘김부장’으로 화려하게 데뷔했어. 연기 학원 경력도 없고 필모도 제로였는데, 무려 소지섭 딸 역할로 단번에 발탁된 거지. 2분짜리 자유연기 영상 하나 보냈다가 감독 눈에 단번에 띄어버렸대.
처음 촬영장에 갔을 때는 중압감 때문에 완전히 얼어붙어 있었대. 그런데 상대역인 소지섭이 슬그머니 딸기 사탕을 쥐여주면서 긴장을 풀어줬다고 해. 게다가 서수민 생일날에는 최애 밴드인 데이식스의 친필 사인 선물을 투척해서 눈물샘을 제대로 터트려버렸어. 선배님 배려심에 완전 감동받은 성덕이 따로 없지.
사실 이 친구, 데뷔 전부터 범상치 않은 유튜버 출신이야. 소속사 몰래 올린 ‘안경 벗고 카메라랑 친해지기’라는 일상 영상이 조회수 380만 뷰를 넘기면서 제대로 화제가 됐거든. 그 덕분에 아이돌이랑 인플루언서 제의가 쏟아졌지만,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진짜 배우가 되고 싶어서 다 거절하고 연기 길을 선택했대.
드라마 시청률이 무려 23.1%까지 치솟으면서 지하철 타면 알아보는 사람들도 생겼지만, 본인은 여전히 신인의 마음으로 겸손하겠다고 해. 나중에는 영화 ‘마녀’ 같은 강렬한 장르물에도 꼭 도전해보고 싶다고 하니까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아.
